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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달인

어이가없다 어의가없다 구별하기

by YourSelf 2018. 10. 28.



요즘은 참 어이없는 뉴스가 많은 것 같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 사고를 보면 어처구니 없이 뜻밖이라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드라마, 영화에서나 생길법한 일들이 실제로 사람들이 모방을 한다거나 복수심에 돈 때문에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사람이 잔인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오늘은 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노릇을 표현할 때 쓰는 어이라는 표현을 알아보겠다. 먼저 잘못된 표현인 '어의'는 임금의 옷 또는 임금을 치료하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허준이 어의였다. 모르고 잘못 썼다가는 허준이 없네 이런 뜻이 되겠지 이건 웃자고 하는 얘기고.



다시 한 번 어이없다는 어처구니와 같은 뜻으로 맷돌을 돌리는 나무막대를 어처구니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시어머니가 맷돌을 가려고 시켰는데 손잡이가 없자 어처구니 없이 어떻게 맷돌을 돌리냐고 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실 어처구니의 어원을 찾아보면 엄청나게 큰 사물이나 사람을 가리킨다고 나와있다. 어떻게 어처구니없다는 표현과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같은 뜻으로 해석이 되는지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이 vs 어의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표현을 할 때는 어이없다고 한다는 표현만 알고 있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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