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한 태닝 전문 회사가 자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가장 늙어 보인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그럼 매주 수요일 3시 30분에는 "오늘 왜 이렇게 젊어 보여?"라고 말이라도 해줘야 하는 건가?
영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니까 참고만 하자. 10명 중 1명꼴로 수요일이 가장 피곤하다고 답을 했고 3분의 2는 수요일 점심 이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꼈다고 한다.
한국의 문화와도 비슷한 것 같다. 수요일부터 주말 저녁까지 과음을 한 다음 그 알코올이 완전히 해독될 때까지 몸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알코올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기기까지는 72시간 정도 걸린다니까 적어도 일요일 저녁까지 과음을 한다면 3일이 지난 수요일 오후가 딱 그 시간이다.
그런 경험 있잖아 술을 먹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는 경험. 이럴 거면 그냥 더 먹을걸. 특히나 주말 되면 회사 가기 싫다는 생각. 조사 결과로 보면 여성 3명 중 1명꼴로 일요일 밤에 잠을 못 이룬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나 영국이나 이건 같은 생각이다. 이건 남성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수요일이 지나면 스트레스 수치도 떨어지고 목요일 저녁에는 내일이 금요일이니까 금요일에는 내일은 회사 안 가도 되니까 다시 활기를 찾는다. 여성들이 적극적이 된다는 얘기지 반대로 생각하면 금요일에 가장 젊어 보인다는 결론. 발정난 남자들이 이때를 놓치지 않는것도 본능인가.
설문 조사는 조사일 뿐 과학적으로 근거는 없으니까 그냥 알고만 있으면 쓸데없는 지식이라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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