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몸이 예전처럼 같지 않다는 게 느껴진다. 특히 그 더운 여름에 몸살 걸려서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 켜고 나만 긴팔, 긴 바지에 끙끙 앓다가 결국 병원 가서 주사 맞고 겨우 회복을 했다.
아마 그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눈에 이상이 왔는데 처음 들어본 염증이었다. 아이들도 비슷하게 결막염에 걸렸기에 아이들한테 옮긴 줄 알았고 처음 갔던 안과에서도 결막염을 처방을 했었지만 2주가 지나도 나아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안과를 찾아갔었고 거기서 처음으로 포도막염이라는 병명을 듣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시력저하에 실명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정보가 있었고 의사선생님 얘기로는 80%가 원인을 알 수 없고 류머티즘 척추질환 시간이 되면 피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실명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해서 겁은 났지만 피검사는 해보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완치가 된 건지 염증이 좋아진 건지 알 수 없다. 계속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들었다. 안약도 녹내 장약을 사용했었고 염증이 좋아 졌을땐 안압이 높아서 안압을 낮추는 안약만 사용했었다.
포도막염이라고 불리지만 결국 녹내장 초기라고 결론을 지을 수 있는데 비타민은 당연히 잘 챙겨 먹어야 하고, 망막이나 포도막 등의 성분이라고 하는 루테인이 많은 음식을 자주 챙겨 먹으면 좋다.
첫 번째,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등 녹황색 채소가 녹내장에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루테인은 눈의 노화를 예방하고 눈의 세포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루테인을 약으로 챙겨 먹는 이유가 몸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하게 보충을 해주어야 한다. 물론 양이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식사때 자주 먹는 정도면 충분하다.
두 번째, 블루베리, 가지 베리류 들은 특히 눈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슈퍼푸드로도 알려져 있고 항산화에 좋다. 홈쇼핑에 자주 나오고 망막염, 백내장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오메가3가 있다. 이건 흔히 등 푸른 생선을 챙겨 먹으면 된다. 연어도 오메가3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토마토, 항산화에 좋은 홍삼도 좋다고 한다. 눈은 평생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걸 이번 여름에 깨달았다. 평상시에 몸 관리 좀 할걸. 운동 좀 할걸. 이젠 누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베리의 종류
블루베리, 아사의 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머리 베리, 엘더베리, 구스베리 익숙한 이름도 있고 생소한 것들도 있는데 주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댓글